대구·경북 시민단체, 자유한국당 해산 요구 집회 가져

발행일 2019-02-18 15:52:33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한국당 일부 지지자, 시민사회단체 관계자와 마찰

대구·경북지역 66개 시민사회단체가 18일 오후 1시 대구 엑스코 앞에서 자유한국당 해산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5·18 망언’ 국회의원 3명을 제명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2시 열린 한국당 전당대회 순회 합동연설회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원들의 망언은 5·18 민중항쟁 사실을 왜곡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켜온 국민의 피땀 어린 역사를 통째로 부정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당은 국민적 공분을 불러일으킨 과오를 인정하고 망언 의원 3명을 국회에서 퇴출하는 데 동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당 일부 지지자들은 기자회견에 항의하며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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