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전자기기 벤치 반입 허용||젊은 유망주 출전 기회 늘고 신인 선수 이적 가능

▲ K리그 2019시즌 개막전이 다음달 1일 열리는 가운데 올 시즌부터 소형 전자기기 벤치 내 반입 허용이 가능해졌다.
▲ K리그 2019시즌 개막전이 다음달 1일 열리는 가운데 올 시즌부터 소형 전자기기 벤치 내 반입 허용이 가능해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다음달 1일 K리그 2019시즌 개막을 앞두고 새 시즌부터 달라지는 규정을 소개했다.

연맹에 따르면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부터는 소형 전자기기(노트북, 태블릿PC)의 벤치 내 반입이 허용된다.

이에 따라 축구 팬들은 벤치에 있는 감독 등 코치진과 벤치 바깥 코치들이 헤드셋 등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

관중석 등에 앉은 코치나 의무 담당자가 벤치에서 미처 보지 못한 선수의 상태나 전술 포인트 등을 벤치로 전달해 감독의 전술에 반영할 수 있게 됐다.

벤치 헤드셋 허용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먼저 선보인 바 있다.

젊은 유망주의 출전 기회도 늘어난다.

기존 K리그1에서는 매 경기 출전선수 명단에 23세 이하 선수를 2명(선발 1명, 후보 1명) 이상 포함하도록 했다. 하지만 이 기준이 올해부터 22세 이하로 낮아졌다.

또 이번 시즌부터 신인 선수의 이적이 허용되며 주중 경기가 늘어나 기존 수요일 외에 수요일, 금요일에도 경기를 볼 수 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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