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무원연금공단 퇴직공무원 35명이 1박2일 일정으로 문경을 찾아 농촌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인생 2막을 설계하고 있다.
▲ 공무원연금공단 퇴직공무원 35명이 1박2일 일정으로 문경을 찾아 농촌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인생 2막을 설계하고 있다.


경기, 인천에 거주하는 공무원연금공단 퇴직공무원과 가족 35명이 19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문경을 찾아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인생 2막 설계를 위한 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시 초청으로 문경을 방문해 사과·오미자 농장, 6차산업 인증 우수농가, 수경재배 농장, 전원마을, 문경새재 등을 둘러봤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선배 귀농인이 멘토로 초청돼 귀농 결심에서 정착까지 경험담과 비결을 들려주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궁금한 점을 묻고 대답하는 토론의 시간도 가졌다.

문경시는 2018년 12월, 공무원연금공단과 ‘은퇴자 공동체 마을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위해 공무원연금생활자들이 일정 기간 함께 거주하며, 문경을 체험할 수 있는 은퇴자 공동체 마을 4개소를 마련했다. 오는 3월부터는 16세대가 입주해 12월까지 거주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사람 살기 가장 좋은 최고 명품도시 문경에서 인생 2막을 꿈꾸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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