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의료사각지대 해소한다

발행일 2019-02-19 15:53:4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의성군은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의 의료기본권 보장을 위해 ‘취약계층 의료안전망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의성군보건소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의료비 지원대상자를 발굴하고 안동의료원과 연계해 실질적으로 생계가 곤란한 주민에게 외래진료, 정밀검사, 입원과 수술, 간병 등 본인부담금을 1인당 20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공관절 전 치환술이 필요한 고관절과 무릎관절의 퇴행성관절염, 실명을 초래할 수 있는 백내장, 당뇨병망막증과 요실금, 과민성방광과 같은 배뇨장애 등 입원과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대상이다.

이 중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및 차차 상위 계층, 기준중위 소득이 60% 이하인 세대가 해당된다.

의료비 지원 희망자는 건강보험증 사본과 생계곤란자임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를 보건소에 제출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생계가 곤란한 주민들에게 진정한 의료 안전망을 구축해 군민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좌절하지 않고 지역사회에 다 함께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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