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솔(남, 3.16㎏, 2018년 12월17일생)

▲엄마랑 아빠-이혜경, 정진희

▲우리 아기에게-사랑하는 은솔이에게

2018년 12월17일은 너무도 떨리고 잊을 수 없는 하루였단다.

아빠가 살아오면서 기쁜 날, 좋은 날, 그 어떤 날보다 감격스럽고 행복한 날을 우리 은솔이가 만들어줘서 고마워~

글을 쓰고 있는 오늘은 12월25일(2018년).

은솔이가 태어난 지 9일째인데 은솔이의 첫 크리스마스이기도 하네^^ 마침 오전에 우리 은솔이가 아빠랑 엄마에게 탯줄을 선물로 줬구나.

하나씩 하나씩 우리 은솔이가 세상에 적응해 가는 것 같아서 날이 갈수록 기분이 좋구나. 아침에 눈 뜨면 우리 은솔이 사진, 동영상을 보며 행복을 많이 느끼고 우리 은솔이에 대한 사랑이 더욱 커지고 있단다.

영양가 있는 엄마 모유 많이 먹고 무럭무럭 커서 아빠랑 목욕을 빨리 가자 은솔아! 아빠가 든든한 버팀목이 될 거니 건강하고 예의 바르게 잘 자라주렴. 사랑한다 아들!

-아빠가

2018년 개나리꽃 피는 예쁜 봄날 은솔이가 아빠랑 엄마 곁에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나타났구나.

은솔이를 품고 있는 38주간 엄마는 너무 행복했어.

아빠랑 엄마는 앞으로 은솔이와 함께 할 모든 날이 벌써 설레고 기대된단다.

아빠 엄마랑 같이 뱃속에서 여행한 것처럼 앞으로도 더 넓고 많은 세상을 보여주고 싶고 함께 하고 싶어.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해 은솔아♥

-엄마가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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