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과 좋아요의 경제학

티엔 추오, 게이브 와이저트 지음/부키/364쪽/1만8천 원

더 많은 서비스와 더 다양한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구독경제(subscription economy)가 대세로 떠올랐다.

아마존 GE 어도비 포드 등 기성 기업들은 넷플릭스 우버 세일즈포스 등 구독 사업의 선구자를 좇아 빠르게 구독 모델로 전환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마찬가지다. 2008년 세계 금융 이후 소비 트렌드는 달라졌다.

유튜브, 넷플릭스는 물론이고 이제 셔츠와 양말, 면도기, 생리대를 넘어 병원과 은행까지 구독하는 세상이 됐다. 충성 고객과 구독자를 확보함으로써 매달 고정 수입이 발생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구독 기반 사업 모델은 성장과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궁극의 비즈니스 전략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구독 모델이 소매, 제조, 저널리즘, 미디어, 운송,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전 세계 모든 분야의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또 구독 모델을 운용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시한다.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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