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 스님 에세이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이 11주 연속 정상을 지키는 등 에세이 서적들이 베스트셀러 상위권에서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교보문고가 온·오프라인 도서 판매량을 집계해 발표한 2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1위)을 비롯해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2위),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8위) 등 수필류 서적 3종이 10위권 안에 자리 잡았다.

순수 문학은 프랑스 소설가 기욤 뮈소의 ‘아가씨와 밤’(3위), 영국 스릴러 소설 ‘봉제 인형 살인사건’(5위) 등 외국 소설 2종도 톱10에 들었다.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9위), ‘다산의 마지막 공부’(10)가 새롭게 10위안에 안착했다. 특히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는 15위나 순위가 올랐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과 형사재판에서 대통령 대리인단과 변호인단으로 활동한 채명성 변호사가 탄핵 과정을 기록한 ‘탄핵 인사이드 아웃’은 12위로 지난주(15위)보다 순위가 상승했다.



다음은 교보문고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혜민 스님·수오서재)

2.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100쇄 기념 스페셜 에디션·김수현·마음의숲)

3. 아가씨와 밤(기욤 뮈소·밝은세상)

4. 트렌드 코리아 2019(김난도·미래의창)

5. 봉제인형 살인사건(다니엘 콜·북플라자)

6. 꽃을 보듯 너를 본다(양장본·나태주·지혜)

7. 12가지 인생의 법칙(조던 B. 피터슨·메이븐)

8.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곰돌이 푸(원작)·알에이치코리아)

9.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야마구치 슈·다산초당)

10. 다산의 마지막 공부(조윤제·청립출판)

※2일~12일까지 종합 판매 순위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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