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지방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18년 동북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대구지역 2018년 광공업생산지수는 103.6으로 전년도(2017년)보다 0.7% 증가했지만, 경북은 88.0으로 2.1% 감소했다. 전국 평균은 104.5로 0.3% 늘어났다.
다만 서비스업 생산지수에서는 대구와 경북이 각각 1.2%와 0.8% 증가했다.
또 소매판매액지수는 대구가 0.3% 늘어났고 경북은 0.3% 줄었다.
취업자 수는 대구가 1만3천 명, 경북은 2만 명 감소했다.
건설수주액은 대구가 22.3% 늘어났지만, 경북은 1.8% 감소했다.
무역에서도 대구는 활발했고 경북은 부진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액에서 대구는 12.3% 많아졌지만, 경북은 8.8% 줄었다. 수입액은 대구와 경북이 모두 4.9%, 4.1% 늘어났다.
지난해 대구는 1만4천242명, 경북은 9천225명이 순유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해 4/4분기 대구의 전년 동기 대비 광공업생산 및 취업자 수 추이는 증가로 전환했으며 소비자물가 추이는 증가세를 지속했다.
경북은 광공업생산 추이는 증가로 전환했지만, 취업자 수는 감소세가 지속했다. 소비자물가는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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