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4월19일까지 61일간 지역 내 시설·건축물 등을 대상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2019년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은 관내 사용검사 후 15년이 지난 16층 이상 된 아파트 등 6개 단지 52개 공동주택과 시설안전법상 1·2·3종 시설물인 칠곡호국평화기념관과 대형교량 등 34개 대형건축물이 대상이다.



또 유원시설, 농어촌민박 등 생활·여가 분야, 사회복지시설, 의료기관 등 보건복지·식품 분야와 가스시설 등 환경 및 에너지 분야 등 총 7개 분야, 300여 개 시설에 대해 실시한다.



특히 분야별 위험시설로 관리되고 있는 안전취약시설뿐만 아니라, 최근 사고 발생시설 및 국민관심분야 등 사회적 관심도가 높은 시설에 대해서도 집중점검을 한다.



이를 위해 군은 건축·토목·전기·소방은 물론 분야별 민간전문가와 공무원 등 5개 반 100명가량의 민관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대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대진단 과정에서 발견된 지적사항은 보수·보강의 시급성, 위험 정도 등을 고려해 즉시 조치하고, 추가 점검이 필요한 경우에는 정밀안전진단을 추진할 계획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국가안전대진단으로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재난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점검이 되어 안전사각지대를 없애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해 국가안전 대 진단 결과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동명면 송림사 명부전에 대한 보수 예산과 종합운동장 건물균열 및 누수 등 보수·보강에 필요한 1억1천800만 원을 확보하는 등 생활 속 안전위험요소 해소에 기여했다.

▲ 사진은 칠곡군청 전경
▲ 사진은 칠곡군청 전경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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