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과 학부모 깜짝 감동 영상으로 졸업 축하

경운대학교가 20일 교내 경운 복강아트센터에서 ‘제19회 학위수여식’을 갖고 석·박사 51명과 최고위관리자과정 28명, 학사 955명 등 1천3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 20일 경운대학교 제19회 학위수여식에서 한성욱 총장(왼쪽)이 성적 우수 졸업생에게 상장과 부상을 전달하고 있다.
▲ 20일 경운대학교 제19회 학위수여식에서 한성욱 총장(왼쪽)이 성적 우수 졸업생에게 상장과 부상을 전달하고 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장세용 구미시장, 장석춘 국회의원, 기관단체장과 학부모, 학생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경운대 전용 이착륙장과 비행교육원, 항공운항학과 실습 생활관 등이 있는 전남 영암군 전동평 군수가 참석해 졸업을 축하해 눈길을 끌었다.

경운대는 졸업생과 학부모를 위한 졸업 포토존 등 이벤트존을 운영하고 다양한 부대행사로 졸업을 축하했다.

학위수여식이 시작되고 단상을 가득 채운 스크린에 졸업생과 학부모가 등장해 아낌없는 사랑과 관심을 가져 준 부모에게, 졸업하는 아들·딸에게 고마움과 축하를 전하는 깜짝 영상이 상영되자 졸업생과 학부모들의 눈시울이 불거지며 숙연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성욱 경운대 총장은 회고사를 통해 “그동안 뒷바라지하신 학부모님께도 감사를 드린다”며 “20년 역사의 경운대학이 수많은 명문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성장했으며 이런 자부심으로 훗날 다시 만날 때 서로에게 자랑스러운 경운인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김수경(간호학과)가 대학원 성적최우수상, 윤동현(임상병리학과)씨가 학과 성적최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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