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교육지원청의 지난해 ‘교복나눔 공동 장터’를 운영 모습.
▲ 경산교육지원청의 지난해 ‘교복나눔 공동 장터’를 운영 모습.


경산교육지원청이 21~22일 이틀간 경산중학교 다목적강당에서 ‘교복나눔 공동 장터’를 운영한다.

중고 10개교와 연계해 1천여 명의 학생에게 제공받아 세탁한 2천700여 벌의 교복을 실비만 받고 판매한다. 학교장, 담임교사 추천을 받은 학생에게는 무료로 제공한다.

공동 장터에 참여하는 학교는 경산중, 사동중, 장산중, 삼성현중, 경산여중, 문명중, 경산고, 문명고, 사동고, 경산여고 등 10개 학교이다.

지난 2009년부터 10년간 계속되는 ‘교복나눔 공동 장터’는 학생과 학부모의 호응을 얻어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 학생 수가 증가하고 있다.

공동 장터 운영에는 경산지구 학생상담자원봉사회원, 경산교육지원청 직원, 공동 장터 참여 학교 교직원 등이 자원한다. 판매금액은 경산시장학회에 기부한다.

김영윤 경산교육장은 “고가의 교복 구매로 인한 가계비 부담을 크게 줄이는 등 나눔의 즐거움과 배려하는 인성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