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섯피자의 한 장면.
▲ 버섯피자의 한 장면.


오페라하우스가 올해 6편의 ‘렉처오페라’를 무대에 올린다.

렉처오페라는 전막오페라의 하이라이트 부분과 유명 아리아들을 골라 해설과 함께 구성한 프로그램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22~23일 블랙코미디 오페라 ‘버섯피자’를 시작으로 김유정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창작오페라 ‘봄봄’(4월19~20일), 세이무어 바랍의 ‘게임 오브 찬스’(6월14~15일) 등 6편을 선보인다. 6월까지 공연되는 작품들은 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 유철우 교수가 연출을 맡는다.

버섯피자는 네 명의 출연진이 사랑과 질투, 배신으로 결국 모두 죽게 되는 내용이다. 인간 내면의 무거운 감정을 가볍게 담아낸 블랙코미디 오페라다. 볼룹투아 역에는 장마리아, 포비아 역에는 메조 소프라노 손정아, 스콜피오 역에는 테너 문성민, 포르마조 역에는 바리톤 허호가 출연한다.

렉처 오페라는 대구삼성창조캠퍼스 내 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 카메라타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전석 2만 원이며 대구시민은 20% 특별할인을 받을 수 있다. 문의: 053-666-6170.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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