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 119특수구조대가 21일부터 4개월간 대구환경공단 신천사업소 등 폭발사고 위험시설 취급대상에 대해 현지 적응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 11월9일 대구환경공단 서부사업소 소화조 폭발사고가 발생하는 등 최근 하수처리시설과 석탄저장창고, 저유시설 등에서의 잦은 폭발사고를 계기로 재발 방지를 위해 마련됐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지역 내 폭발 위험성이 높은 대상을 중심으로 사전 현지 확인을 통한 현장정보 수집, 유사 시 현장 활동 대책 강구 및 관계자에 대한 안전관리 교육을 함께 실시해 안전사고 사전예방과 체계적인 대응능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근동 119특수구조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폭발사고 사전 예방과 119구조대원들의 현장 대처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형화재 및 특수사고 발생을 가정해 실전 같은 훈련을 지속해서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대구소방안전본부 119특수구조대가 21일 대구환경공단 신천사업소에서 폭발사고 위험시설 현지 적응 훈련을 실시했다.
▲ 대구소방안전본부 119특수구조대가 21일 대구환경공단 신천사업소에서 폭발사고 위험시설 현지 적응 훈련을 실시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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