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대경중기청)이 대구·경북지역에 스마트공장 보급업무를 전담하는 ‘스마트 제조혁신센터’를 신규로 운영한다.

스마트 제조혁신센터는 지난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제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끌기 위해 발표한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 일환으로 설치했다.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 구축과정에서 겪게 되는 모든 문제를 현장에서 밀착지원하고 스마트공장 보급을 조기에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센터는 지역 테크노파크(대구·경북·포항) 건물 내 설치된다.

스마트공장의 신청·접수부터 선정, 협약, 최종점검 등 전반적인 보급업무를 수행할 뿐만 아니라 컨설팅, 교육, 사후관리, 기술개발 등을 전방위로 지원해 지역 중소·중견기업들의 접근성을 높인다.

다음달부터는 대기업 부장급 또는 현장 기능장에 상응하는 경력을 가진 퇴직 전문인력을 스마트 마이스터로 선발해 혁신센터에 배정한다. 이들이 스마트공장을 도입하는 기업에 상주해 대기업의 제조 노하우를 전수하고 스마트공장 도입애로를 즉석에서 해결할 계획이다.

21일은 대구와 경북 테크노파크에서, 26일에는 포항 테크노파크에서 신센터 현판식을 진행한다.

정부는 센터를 통해 스마트공장 구축을 희망하는 중소기업들을 지원해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 개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