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7월 말쯤 완공 예정인 상주시의 상징문 명칭 공모결과 ‘경상제일문’으로 결정됐다, 사진은 ‘경상제일문’ 조감도 모습.
▲ 오는 7월 말쯤 완공 예정인 상주시의 상징문 명칭 공모결과 ‘경상제일문’으로 결정됐다, 사진은 ‘경상제일문’ 조감도 모습.


상주시는 지난해 7월 중순에 착공해 오는 7월 말쯤 완공 예정인 상주 상징문의 명칭 공모결과 ‘경상제일문(慶尙第一門)’으로 결정됐다.



상주시는 지난달 7일부터 25일까지 명칭을 공모했으며, 최종 접수된 51건에 대해 최근 명칭 공모작 선정 심사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시는 ‘경상제일문(慶尙第一門)’이 상주가 조선시대 교통의 요지였고, 조선 초기에는 경상도 감영이 있었던 경상도 중심도시라는 점을 잘 반영했다고 평가했다.



‘경상도’ 명칭은 경주와 상주의 머리글자를 딴 것인 만큼, 상주의 옛 위상을 짐작할 수 있는 명칭이라고 설명했다.

심사위는 금상으로 경상제일문(慶尙第一門)을, 은상 경상문(慶尙門), 동상으로 상락문(尙洛門)과 천년의 문, 상주제일문(尙州第一門)을 선정했다.



황천모 시장은 “시민의 관심으로 참신한 명칭이 많이 접수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소통 창구를 마련할 것“이라며 “상주 상징문에 이름이 지어진 만큼 상주목 설치 천 년이 된 역사문화 고도의 정체성 확립과 도시 이미지를 만드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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