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대경중기청)이 찾아가는 ‘비즈니스지원단 출장상담소’를 상시 운영한다. 경북도,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연중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지난해 7월부터 시작한 출장상담소는 경기침체, 최저임금, 통상압력, 금리상승, 생산량 감소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접근성을 고려해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비즈니스지원단은 경영·기술지도사, 노무사, 세무사, 회계사, 변리사, 관세사 등 12개 분야 37명의 상담 전문가로 구성된다.

북부권역인 경북도청에 매일 2명, 서부권역인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동부권역인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에 격일 1명을 순환 배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창업·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현장애로를 실시간으로 무료 상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상담만으로 해결이 어려운 경영·기술 애로에 대해서는 12개 분야 자문 전문가 87명이 도움을 준다.

해당분야 자문위원이 직접 중소기업 현장을 찾아가 최대 7일 이내 단기간에 애로를 해결하는 ‘현장클리닉’ 지원사업도 함께 운영 중이다. 사업을 활용할 경우 자문비용의 80%는 정부가 지원하고 기업은 20%만 부담하면 된다.

비즈니스지원단은 지난해 전문상담 1만5천875건과 현장클리닉 233개 사를 지원한 바 있다.

이영석 대경중기청 청장대행은 “청사 전문상담실과 출장상담소, 중소기업 통합콜센터 등과 연계시스템을 강화해 수요자 중심의 ‘원스톱기업애로 종합지원’ 기능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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