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성금은 한 해 동안 원아들의 가정에서 쓰지 않는 물건으로 바자를 열고, 폐지를 모아 판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특히 ‘10원의 기적’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각 가정에서 버려지는 10원을 아이들이 스스로 모아 졸업식 날 전달했다.
또래어린이집은 2014년부터 학부모 운영위원회에서 지속해서 불우 이웃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최용선 또래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의 사랑이 모여 마련된 성금은 환아 가정에 따뜻한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 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들이 나눔의 행복과 기쁨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