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사업을 통한 어르신이 행복한 마을 만들기

▲ 양정배(왼쪽) 영주시 부시장이 한국지방정부학회 이희태 회장으로부터 정책 대상 우수상을 받고 있다.
▲ 양정배(왼쪽) 영주시 부시장이 한국지방정부학회 이희태 회장으로부터 정책 대상 우수상을 받고 있다.


영주시는 최근 한국지방정부학회가 주관하는 ‘2018 지방정부 정책 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지방정부학회 정책 대상은 지방자치단체의 독자적인 정책 가운데 지역 발전과 타 지자체에 귀감이 되는 정책 사례를 발굴 확산하기 위해 매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시상하고 있다.

영주시는 어르신이 행복한 마을 만들기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노인 일자리 창출과 마을 공동체 중심 운영체계를 마련해 도시재생의 우수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주민들의 경제적 자립 지원으로 도시재생사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할매 묵공장’과 ‘할배 목공소’를 개소해 할머니 16명과 할아버지 16명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2016년 11월 할매 묵공장과 할배 목공소는 각각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인가받았다.

여기에서 창출된 수익의 일부는 독거노인 식사 나눔 행사에 사용되고 ‘할배 목공소’에서는 노후 집수리 사업 등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마을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사업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해 사람이 많이 모이는 마을,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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