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칠곡군은 지난 1월7일부터 2월8일까지 한 달여간 설 명절 칠곡사랑상품권 특별행사를 펼친 결과 9억8천600만 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이 기간에 상품권 포인트를 기존 2~3%에서 3~5%로 인상한 영향에 따른 것이다.



따라서 지난 2018년 추석 포인트 특별인상 기간에 판매된 9억3천300만 원보다 5.7% 증가했다.



특히 지난 한 해 총 유통금액 70억9천200만 원으로, 월평균 5억9천100만 원과 비교할 경우 59% 증가한 판매실적이다.



이로 인해 설 명절 칠곡사랑상품권 포인트 특별인상 행사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 방지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시행 중인 상품권은 2011년 발행을 시작으로 올 2월 현재까지 총 720억 원이 판매돼 지역 상인의 수익창출과 경기부양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리는데 칠곡사랑상품권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모바일 상품권을 도입해 지역의 소상공인 등 자영업자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칠곡군은 지난 1월7일부터 한 달여간 설 명절 칠곡사랑상품권 특별행사를 펼친 결과 9억8천600만 원의 판매실적을 올리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사진은 칠곡사랑상품권
▲ 칠곡군은 지난 1월7일부터 한 달여간 설 명절 칠곡사랑상품권 특별행사를 펼친 결과 9억8천600만 원의 판매실적을 올리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사진은 칠곡사랑상품권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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