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주소, 만 18~35세 대학생 및 청년 이용 가능||연간 대여횟수 3회로 확대, 희망

“면접 정장 무료로 빌려드립니다.”

대구시는 취업준비생들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면접 정장 무료대여서비스 사업인 ‘희망옷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2017년부터 운영해온 희망옷장은 대학생과 청년에게 면접 때 입을 정장을 세탁비용만 받고 빌려주는 것이다.

현재 1개월 이상 대구에 주소를 둔 만 18~35세 대학생과 청년이면 희망옷장을 이용할 수 있다.

대여는 신청자가 대구시 면접 정장 무료대여 서비스 홈페이지(http://fulldress.daegu.go.kr)에서 신청한 뒤 예약 일자, 예약시간에 맞춰 한국패션센터 1층(북구 산격동 종합유통단지 내)을 방문해 의상을 입어보고 빌려 가면 된다.

남자 하의는 단 길이 조절 등 수선도 가능하며 대여 기간은 3박4일이다. 반납 시 세탁비 5천 원을 부담하면 된다.

현재 희망옷장은 남녀 정장 각각 140여 벌과 셔츠·블라우스 219벌, 구두 93켤레, 남성용 넥타이와 벨트 70여 점을 구비하고 있다.

2017년에는 1천100여 명이 희망옷장을 찾았고 지난해에는 1천700여 명이 이용했다.

올해는 대여횟수를 연간 2회에서 연간 3회로 확대했다. 재고 시스템을 구축해 사이즈와 품목별 재고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면접 이미지 컨설팅 교육프로그램도 추가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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