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제작된 식품 전용 종이쇼핑백은 고객이 원하는 경우 100원으로 유상판매하고, 매장으로 회수 시 다시 100원을 환급해준다.

비닐봉투를 대체할 장바구니도 신규 제작에 들어갔다. 고객들의 편의성을 고려해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장바구니를 증정한다.

이와 함께 러브에코 캠페인을 통해 재활용이 불가능한 유색 스티로폼 트레이를 무색 트레이로 교체한다.

대구백화점은 지난해 5월부터 비닐사용을 줄이고자 비가 오는 날 출입구에 설치된 우산 비닐 커버를 퇴출하고 우산 빗물 제거기를 도입해 비닐 4만 여장의 사용을 줄였다.

3월1일부터 비닐봉투를 제공하는 행위 또한 금지되며 적발 시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대백 마케팅실 구승본 이사는 “고객들이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환경 개선에 대한 효과도 조금씩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 3월1일부터 비닐쇼핑백 사용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대구백화점이 식품관에서 판매하던 비닐봉투를 종이쇼핑백으로 대체하는 등 러브에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 3월1일부터 비닐쇼핑백 사용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대구백화점이 식품관에서 판매하던 비닐봉투를 종이쇼핑백으로 대체하는 등 러브에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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