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해외자문위원 기업과 연계한 청년 해외인턴 61명을 모집한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한식당 회사인 DYP. catering Ltd는 부매니저, 웨이터, 요리사 등 10명을 모집한다. 영국 워킹홀리데이 비자 소지자로 기업체 요구 인턴 자격 기준에 합당해야 한다.



이탈리아 밀라노에 본사를 둔 수입 유통업체인 PAC SRL은 판매, 온라인 관리 직원 2명을 모집한다. 서류 접수는 다음 달 15일까지다. 이탈리아어가 가능한 청년을 우대한다.



미국 뉴저지에 본사를 둔 유통회사인 H마트는 총무, 전산, 마케팅, 디자인부서에 일할 인턴 49명을 모집한다. 다음 달 22일까지 서류신청을 받아 4월 초 화상 면접과 5월 중순 현장 면접 심사를 진행한다. 대구·경북 소재 2~4년제 대학 재·휴학생, 졸업생(졸업 후 1년 이내)으로 30세 미만의 영어가 가능한 J-1비자에 적합해야 한다.



대구·경북 청년으로 확대된 이번 선발 해외인턴은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비자승인 후 파견된다.

항공료와 실손 보험료 지원은 물론 파견일로부터 1년간 해당기업에 근무하면서 실무경험을 쌓고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한 문화체험활동, 어학교육 등 서비스도 받는다.

경북도는 2010년부터 48개국에 활동 중인 해외자문위원 기업과 연계해 대학생 해외근무 기회제공과 해외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미국, 영국 등 10개국에 350여 명의 인턴을 파견한 바 있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해외인턴 프로그램은 어학능력과 해외 실무경험을 갖출 수 있어 지역 청년 인재육성과 실업문제 해소, 해외 취업 기회까지 얻을 수 있는 1석3조 사업”이라며 대구·경북 청년들의 도전을 기대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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