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25~27일 충북 단양 대명리조트에서 열렸다.



1천여 명의 신입생이 참가한 이번 OT는 건전한 대학문화 조성과 미래지향적 자기관리에 초점을 맞춰 특강과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 ‘신입생 환영의 밤’에 초청 가수로 공연을 펼친 가수 쌈디가 신입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신입생 환영의 밤’에 초청 가수로 공연을 펼친 가수 쌈디가 신입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첫날 특강은 금융감독원 황동욱 교수가 맡아 개인정보 유출과 신용관리, 금융사기 예방, 신용카드 바로 알기 등 유익한 금융지식을 전달했다.

이어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씨는 ‘토크&퍼포먼스(about Dream)’란 주제로 마술과 함께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며 꿈과 재미를 선사했다.



둘째 날에는 성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성폭력 예방을 위해 ‘20살의 성교육’이란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KBS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에 출연 중인 연애 칼럼니스트 곽정은 씨가 강사로 나와 청춘남녀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연애에 관해 자신의 경험담과 사례를 특유의 입담으로 풀어가 학생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다.



OT는 이날 저녁에 열린 ‘신입생 환영의 밤’에서 절정을 맞았다. 신입생들은 쌈디, 청하 등 인기 가수들의 초청 공연을 즐기며 뜨거운 함성과 함께 젊음의 열기를 맘껏 발산했다. 구미대 천무응원단도 무대에 올라 화려한 퍼포먼스로 흥을 더했다.



새내기 배영주(19)양은 “낯선 대학 생활에 부담이 컸는데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계획도 세울 수 있었고, 대학 생활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다”며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고 공부도 열심히 해서 원하던 꿈을 꼭 이루겠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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