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광안대교 파손 근접사진
▲ 사진: 광안대교 파손 근접사진


오늘(2일) 부산해양경찰서는 러시아 화물선 부산 광안대교 충돌 사건으로 업무상과실(선박파괴), 업무상과실치상, 해사안전법 위반(음주운항) 혐의로 러시아인 선장 S씨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해경은 사고 전 이미 음주상태였던 S씨가 판단이 흐려져 항로변경과 후진을 제때 하지 못한게 결정적인 사고 원인으로 보고 있으나 S씨는 사고 이후 술을 마셨다고 진술했으며, 정상 항로와 정바대인 광안대교 쪽으로 배가 이동한 이유에 대해서는 '모르겠다'고 발뺌했다.

▲ 사진: 광안대교 파손 사진
▲ 사진: 광안대교 파손 사진


선장 S씨는 지난달 2월 28일 오후 3시 40분께 혈중알코올농도 0.086% 상태였으며 이날 사고로 요트에 승선 중이던 항해사를 포함한 3명이 갈비뼈 골절 등 상처를 입었다. 또한 요트 2척과 바지선, 광안대교 10~11번 사이 교각 하판이 파손됐다.

한편 광안대교 파손 근접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배가 왜 저기로 갔냐", "너무 무섭다", "인명피해없는게 천만다행이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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