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쉬는 땅, 여유의 바다’ 경북 울진군의 대표적 먹거리 축제인 ‘2019 울진대게와 붉은 대게 축제’가 관광객들의 열띤 호응을 받으며 새봄을 활짝 열었다.



울진군의 남쪽 관문이자 세계적 명품인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의 주산지인 후포항에서 4일간 펼쳐진 축제에는 연인원 42만여 명이 찾아와 한바탕 신명 나는 놀이판을 펼쳤다.



‘여유의 바다 울진대게에 푸~욱 빠지다’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축제는 울진군 축제발전위원회와 지역사회단체가 함께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축제를 추진하면서 단순한 축제가 아닌, 축제의 관광 자원화와 공동체 문화 정착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축제 기간 동안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과 울진 군민들은 후포항에서 진행된 후포항에서 울진대게와 붉은 대게가 선사하는 맛깔난 향과 새봄의 정취를 느끼는 울진의 대표축제를 함께 즐겼다.



축제 사흘째인 3일 오후 주 무대인 왕돌초 광장에서 열린 ‘홍석천의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레시피 콘서트’에서는 울진 대게 살을 활용한 요리를 즉석에서 펼쳐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축제 기간 중 하루에 2회 진행된 ‘대게 경매 깜짝할인이벤트’는 시중 소비자 가격의 절반 가격으로 값싸게 제공해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의 브랜드 이미지를 크게 높였다.



민병강 울진군 축제발전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울진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울진군 축제발전위원회와 후포면 발전위원회, 청년회, 부녀회 등 전 사회단체가 참여하여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행사였다”며 “‘숨쉬는 땅, 여유의 바다’ 울진의 이미지를 높이고, 전국최고의 먹거리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2019 울진대게와 붉은 대게 축제 대게 줄다리기 (울진군청)
▲ 2019 울진대게와 붉은 대게 축제 대게 줄다리기 (울진군청)


▲ ‘2019 울진대게와 붉은 대게 축제’현장(울진군청)
▲ ‘2019 울진대게와 붉은 대게 축제’현장(울진군청)


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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