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 감독, “최상의 전력으로 경기 나설 것”||주장 한희훈, “승점 3점 가지고 돌아가



▲ 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공식 인터뷰에서 주장 한희훈은 “승점 3점을 가지고 가겠다”고 말하고 있다.
▲ 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공식 인터뷰에서 주장 한희훈은 “승점 3점을 가지고 가겠다”고 말하고 있다.
“대구 팬들과 구단의 기대가 큰 것을 잘 알고 있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는 쉽지 않은 대회지만 한국을 대표해서 참석한 만큼 겸손한 자세로 잘 준비하겠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조별예선 멜버린 빅토리FC(호주) 경기를 앞둔 안드레 대구FC 감독이 4일 공식 인터뷰에서 ACL 출전 소감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해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멜버른 빅토리를 접하게 됐다. (멜버른은) 아시아무대 경험도 풍부하고 저력 있는 팀”이라며 “(멜버른이) 리그에서 최근 부진하지만 절대 쉽게 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드레 감독은 K리그 한 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로테이션을 돌리지 않고 최상의 전력으로 경기에 나설 것을 밝혔다.

안드레 감독은 “시민구단인 대구FC가 ACL에 참가한 것 자체가 영광이고 의미 있는 일”이라며 “(ACL 참가는) 구단 최초이면서도 아시아의 강팀들에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만큼 매 경기 최선을 다한다면 더 위로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식 인터뷰에 안드레 감독과 함께 참석한 주장 한희훈은 “많은 분들이 호주 원정이 힘들다고 하지만 승점 1점에 만족할 생각은 없다”며 “승점 3점을 가지고 돌아가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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