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파쇄 논란에 대한 해명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가 조선일보에서 제기한 새벽에 파쇄차를 불러 물품 파쇄했다는 의혹에 대해 인스타그램을 통해 언급했다.

▲ 양현석 대표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기사 캡쳐
▲ 양현석 대표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기사 캡쳐
양현석 대표는 새벽에 파쇄차로 문품을 파쇄했다는 기사캡쳐를 올리며 해당 절차는 매년 3개월에 한번씩/분기별로 진행해왔고 통상적으로 열흘 전에 전 직원들에게 통보되었으며 언론보도 이후 파기업체에서 연락이 와서 현재 업체에서 해당 물품을 파기하지 않고 임대 창고에 그대로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글쎄요, 누리꾼들 반응은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은듯 한데요?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사자성어 중에 瓜田李下(과전이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전에 따르면 오이밭과 자두나무 밑이라는 뜻으로, 과전불납리(瓜田不納履)와 이하부정관(李下不整冠)을 준말로 오이 밭에서 신을 고쳐 신지 말고 자두나무 밑에서 갓을 고쳐 쓰지 말라는 뜻. 즉, 남의 의심(疑心)을 받기 쉬운 일은 하지 말라는 말이죠.

정기적으로 진행해왔던 물품파쇄라고 할지라도 하필 왜 지금이였는지……. 소속 아티스트인 승리가 클럽 버닝썬 사태로 수사를 받는 지금 굳이 새벽에 파쇄를 진행하면 의심을 살거라고 예상치 못했을까요? 한번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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