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 5급 이상 간부공무원과 304개 직무별 성과 계약 체결

경주시가 직무성과를 높이기 위한 계약제도를 도입해 행정의 시민만족도를 향상시킨다는 전략이다.

▲ 주낙영 경주시장이 4일 5급 이상 간부공무원들과 304개 분야에 대한 직무성과 보고와 함께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 주낙영 경주시장이 4일 5급 이상 간부공무원들과 304개 분야에 대한 직무성과 보고와 함께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경주시는 4일 대외협력실에서 경제 살리기와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 위상회복에 역점을 두고 경쟁력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한 ‘2019년도 직무성과 과제보고 및 계약체결식’을 가졌다.



경주시의 직무성과 계약제도는 지난 2012년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추진된 제도로, 올해 8년째 이어 오면서 다양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직무성과 계약은 국·소·본부장(4급) 10명의 직무성과 과제 42건, 과장․읍면동장(5급) 81명의 직무성과 과제 262건 등 91명의 고위간부와 304개 직무성과 과제에 대해 계약을 체결하고, 연말 성과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다.



시장은 국·소·본부장 간, 부시장은 과장·읍면동장간 직무성과계약을 각각 체결한다. 분야별 외부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경주시업무평가위원회’에서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7월 중간평가와 12월 최종평가를 한다.



특히 일반적이고 추상적인 목표를 지양하고 국정과제 및 시정전략 목표와 연계한 과제를 선발하는 한편, 성과과제의 정량적 목표 달성보다는 과제 달성에 따른 시민의 만족도와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역점을 두고 추진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과제의 정량적 목표 달성도 중요하지만, 과제달성에 따른 시민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역점을 두고 추진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행정, 조직에는 변화와 활력이 넘치는 공직 분위기를 이루어 나갈 것”이라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