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채소·특용작물 793억 원 투입

발행일 2019-03-05 16:08:28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농산물 수급조절에 143억 원

경북도가 올해 채소·특용작물이 생산기반시설 조성에 793억 원, 농산물 수급조절에 143억 원을 투입한다.

특히 양파 수급 안정을 위한 추경도 추진해 농업인의 소득보전에 나선다.

경북도는 5일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올해 채소와 특용작물 사업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원예소득작목 79종의 육성을 위해 344억 원을 투입하고 시설원예지열냉난방시설(5㏊)에 50억 원을 들인다.

밭작물공동경영체 7곳을 육성하고자 49억 원, 시설원예에너지절감시설(82㏊) 지원에 43억 원, 시설원예현대회(71㏊)에 24억 원, 버섯 등 특용작물 생산시설 5곳 현대화를 위해 16억 원을 투입한다.

올 연말 완공될 안동 생강출하조절센터 조감도.
이러한 생산기설기반시설지원과 별도로 고추, 마늘, 양파 등 채소류생산안정지원에 126억 원(2만8천t), 4개 원예농산물저온유통체계구축에 17억 원 등 143억 원을 지원한다.

특히 추경에 중하위품 양파 긴급수매가공 지원비를 편성한다. 이는 김천, 고령 등 도내 11개 양파주산지(재배면적 100㏊ 이상)의 수급 안정과 상위품의 적정가격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경북도는 올해 말 완공예정인 영천의 마늘출하조절센터, 안동의 생강출하조절센터가 대표 생산품목인 마늘과 생강의 수급조절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연말 완공될 영천 마늘출하조절센터 조감도.
홍예선 경북도 친환경농업과장은 “2020년 농식품부의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과 시설원예저온유통체계구축지원 사업 공모를 앞두고 행정력을 결집하고 있다”며 “시설현대화를 통한 첨단기술 접목과 신재생에너지 시설기반 확충, 농산물 수급조절로 농업인의 소득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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