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다섯 살 = 스물다섯 살의 청춘들은 대학을 졸업하고 처음 사회에 들어가는 나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20대는 희망이 없다. 급속한 인구 노령화로 인해, 은퇴하지 않고 직장에 자리 잡고 있는 기성세대와 경쟁을 해야 한다. 어쩌면 20대 청춘들은 역사상 처음으로 부모 세대보다 더 수입이 적어질 수 있는 세대가 되었다. 이 소설은 대한민국에서 희망 없이 살아가는 청춘들의 현재를 느끼게 해 주면서, 길고양이를 통해서 그래도 우리가 왜 포기하지 말고 버티며 살아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힘든 현실을 보여주면서 우리도 포기하지 말자고 말한다. 주진주 지음/매직하우스/264쪽/1만3천 원
책이 스마트폰보다 좋을 수밖에 없는 12가지 이유 = 이 책은 초등생 어린이들에게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고 책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게 해 주는 생각 동화책이다. 한 반에 30명 중 15명 이상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요즘, 스마트폰은 절친이자 필수 아이템이 되어 버렸다. 이 책은 독서를 통해 상상력을 키우고, 자기 주도성을 키워나가야 할 시기에 스마트폰에 빠져 있는 아이들을 생생히 그려 내어 스마트폰의 슬기로움 쓰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한다. 또 독서를 통해 스마트폰 중독에서 헤어 나오는 방법도 알려준다. 노은주 지음/단비어린이/40쪽/1만2천 원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