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혁신도시 첨단자동차산업 집중육성

발행일 2019-03-06 20: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공공기관 추가유치 TF팀을 구성, 발 빠르게 대응

김천시는 혁신도시 정부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에서 ‘첨단 미래교통안전 클러스터’가 발전 테마로 선정됨에 따라, 첨단자동차 산업(부품·소재)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연계해 도로 및 교통 관련 안전산업도 특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천시는 혁신도시를 자율주행 자동차 등 첨단자동차산업 관련 성능 테스트 허용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자동차 관리법상 개별 자동차에 대한 운행구역을 정하고, 임시허가를 발급하는 규제 샌드박스 적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자동차튜닝산업을 공공기관과 연계한 지역의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김천시는 올해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으며,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용역을 앞두고 있다.

타당성이 확보되면 튜닝자동차 성능·안전시험센터가 들어서고, 부품제조, 복합서비스 클러스터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관련 기업유치 및 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김천시는 김천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김천의 산업단지, 농공단지 전체가 국가혁신클러스터로 지정됨에 따라 인근 산업단지, 대학 등과 연계해 대단지 산업클러스터인 국가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천시가 국가혁신클러스터로 지정됨에 따라, 해당 지역에 입주하는 기업들은 혁신프로젝트, 기업투자유치, 보조금·규제 특례·금융·재정 등 다양한 지원을 정부로부터 받게 된다.

이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혁신프로젝트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2020년까지 초소형 전기차인 ‘마이크로 e-모빌리티’ 분야에 대한 5대 핵심부품 개발 R&D를 위해 국비 92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김천시는 혁신도시 내 개방형 혁신연구실(OpenLAB)을 유치해 기업, 대학 등과 공동으로 R&D를 수행함으로써, 혁신도시 내 대학∼기업의 공간적 융합환경 조성 및 교육∼R&D∼취업이 연계된 산학협력 교육모델을 구축하는 데도 노력하고 있다.

김천혁신도시는 미래교통안전 분야 기업육성을 목표로 현재 산학연유치지원센터 내에 오픈랩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국비 포함, 총사업비 210억 원이 투입되는 오픈랩은 경북도와 김천시가 지원하고, 경북TP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2022년까지 도로 및 교통에 특화된 드론기술의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첨단자동차부품, 초소형 전기차, 드론, 스마트시티는 앞으로의 4차산업 혁명을 이끌어 갈 산업”이라면서 “이 사업들은 모두 공약사업으로 그동안 준비를 철저히 해 왔으므로 기획 단계부터 전 과정을 세심하게 살펴서 성공산업으로 키우고 지역의 전략산업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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