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극단 ‘다함께 만드는 세상’(다만세)을 운영한다.

다만세는 지난 5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매주 1회 연극의 기초, 현장체험, 심화 교육, 공연 준비 및 진행 등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다만세는 베트남, 중국,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필리핀 등 다양한 국적의 지역 내 결혼이민자 14명으로 구성됐다.

‘연극’이라는 문화 매체를 접목해 결혼이민 여성이 한국사회 정착 과정의 이야기를 연극으로 구성,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다문화 인식개선 활동을 진행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역민의 다문화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결혼이민 여성들에게 소중한 경험이 될 다만세 연극단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극단인 대구 수성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다함께 만드는 세상’이 지난 5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극단인 대구 수성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다함께 만드는 세상’이 지난 5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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