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아버지로부터 2억 7천만원대 채무 불이행 피해자… "걸그룹 누구?"

발행일 2019-03-07 09:33:3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사진: KBS 방송화면 캡쳐


지난 6일 방송된 KBS JOY '코인법률방2'에서는 전 걸그룹 멤버의 아버지 A씨로부터 채무 불이행 피해를 당했다는 피해자가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피해자는 A씨와의 인연을 설명하며 약 23년 전 모 걸그룹 멤버의 회유로 수년에 걸쳐 2억 7천만원대의 재산을 빌려준 후 변제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에 따르면 피해액이 2억 1천400만원과 가계수표 1천만원, 대위변제금 2천 500만원, 신용카드 부정사용 691여만원, 항공권 명목으로 빌려간 500만원 등 총 2억 7천여만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심지어 A씨는 피해자의 돈을 사업 자금이 아닌 개인적인 일로 사용한 후 미국으로 떠난 사실이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같은 사실이 전파를 타자 실시간 급상승어에 '걸그룹 빚투'가 오르며 그 걸그룹이 누구인지를 찾으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한편 피해자는 온전히 넘겨받은 변제 부담으로 빚쟁이, 신용불량자가 됐으며 기초생활수급자로 전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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