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JTBC 방송화면 캡쳐
▲ 사진: JTBC 방송화면 캡쳐


현직경찰관이 지하철에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현직경찰관 A경장은 몰래카메라(몰카)를 단속하는 여성청소년과 소속이라 더욱 논란이 되고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6일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경기도 구리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소속 A경장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경장은 지난 3일 오후 6시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전동차 안에서 가방 안에 작은 구멍을 내 소형 카메라를 설치하는 수법으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한 시민에 의해 적발됐다.

A경장의 가방이 여성의 치마 쪽으로 가져가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시민의 신고로 현장에서 붙잡힌 A경장의 휴대전화에선 여성의 다리가 찍힌 사진과 영상 여러 장이 발견됐다.

구리경찰서는 A경장을 직위 해제했으며 경찰은 조만간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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