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고서원충효문화수련원은 지난 6일 임고서원 내 포은연수관에서 2019년도 평생학습 개강식을 했다.



개강식에는 수강생들과 강사 등 120여 명이 참석해 문충사 알묘례를 시작으로 안윤식 전 경북도 부지사의 ‘시간과 싸웠던 혁명가가 건설한 경제 대국’ 이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



평생학습은 상반기에는 신설된 민요와 명상 과목 외에 생애 설계, 민화, 서예, 경전, 시조창, 중국어 등 8개 과목으로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2만1천536명의 인성 및 예절교육 수련생들이 다녀갔으며, 2013년 개관 이후 매년 수련생들이 증가하고 있다.



임고서원충효문화수련원은 ‘먼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교육목표 아래 동방이학의 지조이신 포은 정몽주 선생의 ‘충·효·예·의’ 정신을 바탕으로 시민들과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인성함양과 예절문화체험을 통한 전통문화를 알게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임고서원충효문화수련원은 국립영천호국원, 영천교육지원청, 신라공업고등학교 등 14곳의 기관들과 업무 협약을 맺고 활발한 교육 운영을 진행하고 있다.



김명환 임고서원충효문화수련원장은 “평생학습을 즐기시는 어르신들이 수련원에서 이뤄지는 강좌를 통해 개인의 지적 교양과 삶의 질이 풍요해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 임고서원충효문화수련원은 지난 6일 임고서원 내 포은연수관에서 2019년도 평생학습 개강식을 했다.
▲ 임고서원충효문화수련원은 지난 6일 임고서원 내 포은연수관에서 2019년도 평생학습 개강식을 했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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