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빙기를 맞아 동해안 바닷가에 방파제와 갯바위에 낚시꾼이 몰려들고 있다.

하지만, 날씨가 온화해 지면서 겨우내 얼어있던 갯바위와 방파제가 녹아 미끄러워 지면서 추락사고 위험이 높다.



지난 8일 오후 2시께 울진군 근남면 산포리 해안가 갯바위에서 낚시하던 A씨(서울시)가 미끄러지면서 발목골절상을 당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근에 있던 낚시꾼들의 신속한 신고로 울진소방서 119 대원들이 출동해 10여 분만에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



서울에서 온 A 씨는 “갯바위에서 낚시하던 중 발을 잘못 디뎌서 발목이 골절되는 사고를 당했지만, 다행히 긴급출동한 소방서 직원들의 도움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울진소방서에서는 “본격적으로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철 해안가, 방파제 등 연안을 중심으로 체험·레저활동과 관광, 해양스포츠 등을 즐기는 행락객 등이 늘어남에 따라 익수, 추락 등 연안 사고 위험이 높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 울진군 근남면 산포리 해안가 갯바위에서 낚시하던 낚시꾼이 미끄러져 발목골절상을 당해 울진소방서 119 대원들이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강인철 기자
▲ 울진군 근남면 산포리 해안가 갯바위에서 낚시하던 낚시꾼이 미끄러져 발목골절상을 당해 울진소방서 119 대원들이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강인철 기자




▲ 울진군 근남면 산포리 해안가 갯바위에서 낚시하던 낚시꾼이 미끄러져 발목골절상을 당해 울진소방서 119 대원들이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강인철 기자
▲ 울진군 근남면 산포리 해안가 갯바위에서 낚시하던 낚시꾼이 미끄러져 발목골절상을 당해 울진소방서 119 대원들이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강인철 기자


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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