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알선' 혐의 입건되…피의자 신분으로||성접대 의혹 장소 클럽 아레나 압수수색

▲ 승리. 사진출처: 승리 인스타그램
▲ 승리. 사진출처: 승리 인스타그램
해외 투자자에 대해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가 경찰에 정식 입건됐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승리를 입건했다. 승리 외에도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등장하는 인물 3∼4명을 입건해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 아레나에 수사관 2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압수수색은 약 3시간 만인 오후 2시께 종료됐다.

앞서 경찰은 승리의 성접대 의혹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내사를 벌여왔다.

한편 승리측은 25일로 군입대를 앞두고 있다. 승리가 입대하기 전까지 유의미한 조사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승리는 군검찰로 관할권이 넘어가게 된다.

이와 관련해 병무청은 "입대 전 구속영장이 발부돼 수감되지 않는 이상 입영을 해야 한다. 입대 전 승리의 혐의가 인정되는 부분이 있다면 병무청에서 입대를 연기시킬 수 있다. 군과 수사기관이 연계해 수사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힌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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