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의회 양재영 의원 시정질문

발행일 2019-03-10 15:18:53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경산시의회 양재영 의원은 “100년 역사 속에 전통을 자랑하는 경산묘목이 최근 들어 하향 곡선을 긋고 그리는 추세”라며 강구책을 촉구하는 시정질문을 했다.

양 의원은 지난 8일 ‘제208회 경산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에서 “지난 1912년부터 시작된 경산묘목은 100년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며 “과수산업, 조경산업, 산림녹화사업 등 전국 묘목생산량의 70%를 차지해 기간산업으로 발전을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들어 경산묘목은 그 명성이 하향곡선을 그리는 추세”라며 “충북 이원묘목이 추격하고 한·미, 한·중, 한·칠레 FTA 등으로 해외농산물 수입 급증으로 한국인의 수요가 변화하고 있으나 마땅한 대비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최근 경산묘목을 추격하는 충북 이원묘목시장은 경산에서 생산된 사과와 대추, 매실 등 묘목을 가져가 대대적인 홍보를 펼쳐 신흥강자로 떠오르고 있다”며 “경산에도 묘목축제 등 홍보를 통해 활성화할 수 있는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양재영 의원은 “경산묘목 활성화를 위한 판로개척 계획, 채종포사업 현황과 확대 계획이 절실하다”며 “하양읍 대조리 시민운동장 부지에 수목원 조성계획, 경산 종묘 특구 내 우량 대목 생산기반 대책 등 성실한 답변을 요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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