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중년 비즈 컨설팅 일자리창출사업 추진||전통주력산업, 신성장동력 산업 컨설팅 업무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한 50세 이상 세대를 ‘신중년’이라 한다.

노동시장에서 은퇴해야 하는 연령대로 인식되는 고령자나 노인을 대신해 활력있는 생활인이라는 긍정적 의미를 담은 정책적 용어다.

대구시가 신중년들의 전문지식과 실무 노하우를 적극 활용한다.

대구시는 올해 신중년 비즈(Biz) 컨설팅 일자리창출 사업과 신중년 사회공헌 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중년 비즈 컨설팅 일자리창출 사업은 3개월간 전통주력산업 컨설팅, 신성장동력 산업 컨설팅 등을 하는 것이다. 기업들에게 경영전략, 행정지원, 인사 노무, 정부 지원제도 등을 알려주는 일이다.

대구경영자총협회, 엑스코와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주 25시간 근무하며 임금은 시급 8천350원이다.

이 사업은 올해 신규 국비 사업을 선정돼 지난해 대비 예산이 2배 가까이 늘었다. 참여 인원도 34% 늘어난 423명이다.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은 봉사적 성격의 활동으로 신중년 퇴직자가 지역 비영리단체, 사회적경제기업, 공공·행정기관 등을 통해 사회공헌을 하는 것이다.

활동실비(식비, 교통비)와 참여수당(시간당 2천 원)을 지급한다.

신중년 비즈 컨설팅 일자리창출 사업은 오는 18일까지, 사회공헌 활동 지원사업은 22일까지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대구경영자총협회에 이메일 또는 등기우편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참여희망자는 대구시 거주 만 50세 이상 경력 3년 이상 및 이에 준하는 전문지식 보유 퇴직자다.

안중곤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일 경험이 풍부하고 일할 의욕도 높은 신중년 세대가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이 중요해 지고 있는 만큼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의 : 053-565-5656.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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