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명대 이동재 학생
▲ 계명대 이동재 학생
계명대 재학생이 전도성 고분자 물질을 활용한 용액법 기반의 반투명 유기태양광전지를 개발, 저명 학술지에 등재돼 주목받고 있다.

주인공은 전기에너지공학전공 4학년 이동재(25)씨다.

이 씨는 전도성 고분자 물질(PEDOT:PSS)을 활용해 기존 유기 태양광전지의 금속전극을 대체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 태양전지에 사용되는 금속전극을 대체함으로써 고가의 설비가 필요한 진공증착 공정 없이 용액공정만으로 태양광전지의 제작이 가능하게 됐다.

이를 통해 공정비용과 공정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태양광전지가 반투명해지는 속성 또한 얻을 수 있어 유리창이나 건물 외벽에 부착하는 등 태양광전지의 다양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과정을 담은 이 씨의 논문인 ‘전도성 고분자 물질을 활용한 용액법 기반의 반투명 유기태양광전지 개발’은 국제 저명 학술지인 ECS Journal of Solid State Science and Technology에 실려 연구 성과가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연구가 실린 ‘ECS Journal of Solid State Science and Technology’은 미국전기화학회에서 출간하는 전문학술지며 피인용지수(Impact factor) 1.808로 응용물리 분야 상위 50% 이내에 들어가는 학술지이다.

이동재 씨는 “고등학교 때부터 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해당 분야 연구에 몰두했다”며 “꿈을 이루고 크게는 나라에 필요한 인재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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