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한 상품을 개발한 것이 주효했다.
이날 대구를 찾는 중국 관광객들은 일반 패키지 관광 상품이 아닌 축구 동호회, 축구 팬 클럽 회원으로 구성됐다.
대구FC와 광저우 에버그란데 경기 관람과 서문시장, 팔공산 등 대구의 대표 명소 관광지를 둘러본다.
특히 경기 후에는 원정 응원 팬클럽 350여 명이 평화시장에서 치맥 파티도 벌인다.
대구시는 이와 별도로 오는 21~24일 한국관광공사 광저우지사와 협업해 대구의 웨딩산업과 관광을 결합한 상품 개발을 위한 팸투어를 추진한다.
제갈진수 대구시 관광과장은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대비해 방한 단체관광이 주춤하고 있는 중국시장을 타깃으로 기존 여행사 중심에서 협회, 동호회 등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스포츠와 관광이 결합한 맞춤형 테마 여행 관광 상품 개발로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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