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대구종합유통단지 상인들 만나 약속||한 청장 ‘현장에 답이 있다’ 현장 행정 중요시

▲ 한승희 국세청장(오른쪽 두 번째)이 11일 오후 대구종합유통단지를 찾아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한승희 국세청장(오른쪽 두 번째)이 11일 오후 대구종합유통단지를 찾아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한승희 국세청장은 11일 대구를 찾아 “경영상 어려움으로 수입금액이 크게 감소한 영세자영업자·소상공인 등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납부기한 연장, 징수유예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청장은 이날 오후 대구종합유통단지에 마련된 대구지방국세청 현장상담실에서 지역 소상공인들을 만나 이같이 강조했다.

한 청장은 이날 납세자 소통팀과 함께 방문해 소상공인들을 만나 세금 고충을 직접 들었다.

국세청은 현장 중심의 납세자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매 분기 한 주간을 ‘세무지원 소통주간’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첫 번째 세무지원 소통주간은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운영한다.

한 청장은 지난 1월31일 판교테크노밸리와 이달 7일 광주첨단산업단지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방문한 경제현장이다. 그는 늘 “현장에 답이 있다”며 현장업무를 중요시한다.

이날도 일선 세무서 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현장상담실이 운영되고 있는 대구종합유통단지를 찾은 것이다.

국세청은 올해 납세자 소통팀을 신설해 세무상담 수요가 밀집한 전통시장, 집단상가 등을 직접 방문해 세무상담 제공하고 있다.

이번부터는 영세자영업자 등의 세금 문제 해결을 위해 전국 세무서에 무료 세무상담 창구 운영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세무지원 소통주간, 납세자 소통팀 등 소통 인프라를 본격 가동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 세정 지원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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