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조달청장 표창받아, 보급 시 재난과 인명 예방에 큰 도움

화재는 일단 발생하면 재산과 목숨을 빼앗아가는 큰 재앙이다. 이러한 재난을 예측할 수 있다면, 사전예방과 동시에 많은 재난과 인명을 화재로부터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김천의 중소기업 씨앤티(대표이사 김대영)가 이러한 점에 착안해 ‘화재예측징후가 가능한 CCTV시스템’을 개발해 특허 취득과 KC인증을 득한 후 시제품 제작까지 완료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대영 대표는 삼성, LG 등 대기업 중심에서의 정보통신·전자산업 등의 설비 인프라 관련 업체가 지역을 떠나자, 서울과 경기도 일원의 업체들을 찾아다니며 어렵게 시제품을 제작하는 등 아이디어를 제품화에 성공했다.

김 대표는 이같은 공로로 지난 7일 이노비즈협회 대구경북지회가 주최한 ‘우수이노비즈기업 시상식’에서 대구지방조달청장 표창을 받았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화재에 대응할 수 있는 IoT 제품으로 전통시장 , 문화재시설, 중요한 공장시설 등에 설치한다면 큰 반향을 불러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대영 대표이사는 “ 중국제품들과 대기업들과의 틈바구니에서도 끊임없이 개발을 멈추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김천시에서 관심을 쏟아주면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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