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천모 상주시장과 이상수 상주적십자병원장이 최근 상주시보건소에서 의료환경 개선과 의료시설 확장 이전 등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 황천모 상주시장과 이상수 상주적십자병원장이 최근 상주시보건소에서 의료환경 개선과 의료시설 확장 이전 등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상주시와 상주적십자병원(원장 이상수)은 지역민에게 최상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의료환경 개선과 의료시설 확장 이전 등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12일 상주시보건소에서 황천모 상주시장과 이상수 상주적십자병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시보건소에서 개최된 업무협약에서 양 기관은 함께 공공보건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지역 내 미충족 의료서비스 제공 및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의료 안전망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상주시는 행정 복합 타운 내 의료기반 시설을 조성하는 한편, 상주적십자병원이 지역책임의료기관 수준 이상의 병원을 신축할 수 있도록 부지선정 등 다양한 행정지원 대책을 펼치기로 했다.



특히 상주시는 지역주민의 의료환경 개선과 지역특화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설, 장비 등 병원 이전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상주적십자병원은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의료서비스 전달체계의 허브 기능을 수행하고, 공공병원으로서 상주시의 의료관련 위탁사업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상주적십자병원은 행정 복합 타운 내 1만여 평의 부지에 400병상 내외의 규모로 지하1층 지상 6층 규모의 현대식 병원을 신축할 예정이다.

새 병원에는 필수 의료시설인 응급의료센터, 심·뇌혈관센터, 분만센터, 양압 수술실, 음압 중환자실 및 격리실을 등을 갖출 예정이다.

또한 MRI, 혈관수술기기, 고압산소치료기, 뇌 신경 감사장치 등 첨단 의료 장비도 추가로 도입함으로써 지역주민들에게 대학병원에 준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복합행정타운 용역 결과에 따라 이전부지가 결정되면 2020년 부지매입과 보건복지부 인가를 거쳐 2021년 설계, 2022년 건축공사를 시작으로 2024년에는 이전을 완료하여 정식 개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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