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빅뱅의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가 포함된 단체 카톡방에 언급된 '경찰총장'이 누구인지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다.

▲ 사진: 동아일보
▲ 사진: 동아일보


오늘(13일) 민갑룡 경찰청장은 긴급 간담회를 열어 "경찰 최고위층까지 연루돼 있다는 유착비리 의혹에 대해 경찰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철저히 수사·감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승리와 정준영, 최종훈 등이 포함된 단톡방에서 '경찰총장이' 언급된 시기는 2016년으로 당시 경찰청장은 첫 경찰대학 출신 19대 강신명 청장이다.

강신명 전 경찰청장은 지난 2017년 12월17일~31일까지 전·현직 경찰들을 상대로 '역대 최악의 청장(지방청장)은 누구'란 주제로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1위를 한 인물이기도 하다.

또한 2009년 3월 기자간담회에서 당시 청와대 한 행정관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 "재수 없으면 걸린다", "나도 공보관하면서 접대 많이 해봤다"는 등의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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