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에드가(가운데)가 K리그1 2라운드 제주와 경기에서 수비진 사이로 돌파하고 있다.
▲ 대구 에드가(가운데)가 K리그1 2라운드 제주와 경기에서 수비진 사이로 돌파하고 있다.
대구FC가 지난해 FA컵 결승 상대였던 울산현대와 맞대결을 펼친다.

대구는 17일 오후 2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울산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3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대구는 지난해 열린 울산과 FA컵 결승을 계기로 한층 더 성장했다.

이날 승리를 계기로 대구는 창단 첫 우승 트로피를 들었을 뿐 아니라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출전권도 따냈다.

ACL에 처음 출전한 대구는 FA컵 챔피언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제대로 상승세를 탔다.

K리그1 첫 경기에서 ‘1강’으로 평가받는 전북과 무승부를 거둔데 이어 아시아 무대 데뷔전인 멜버른 원정에서도 3-1의 값진 승리를 거뒀다.

이어 펼쳐진 홈 2연전에서도 제주에 2-0 완승, 아시아 강호로 손꼽히는 광저우를 3-1로 잇따라 격파했다.

축구팬들은 2경기 연속 DGB대구은행파크를 매진시키면서 선수들의 상승세에 뜨거운 함성으로 보답하고 있다.

기세가 오를대로 오른 대구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울산이 지난 FA컵 결승전 설욕을 준비하고 있어서다.

특히 울산은 최근 2년간 K리그에서 한 번도 대구에 패하지 않았다. 올 시즌도 안정된 전력을 바탕으로 K리그 1승1무, ACL 1승1무로 4경기 무패행진을 보이고 있다.

이번 경기에는 대구의 에드가와 울산의 주니오 두 골잡이의 대결을 주목할 만하다.

에드가는 올 시즌 K리그, ACL 무대에서 5골 1도움, 주니오는 2골 1도움으로 활약하고 있다. 두 팀 모두 단단한 수비가 강점인 만큼 골잡이 중 누가 먼저 상대 골문을 흔들게 될지가 팬들의 관심사다.

대구FC와 울산현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3라운드 경기는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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