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철, 헌옷, 폐지 등 250t 매각 ... 수입금 어려운 이웃 위해 써

▲ 엄태항 봉화군수와 봉화군 새마을회 회원들이 지난 15일 열린 2019년 숨은 자원 모으기 매각 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엄태항 봉화군수와 봉화군 새마을회 회원들이 지난 15일 열린 2019년 숨은 자원 모으기 매각 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봉화군새마을회(회장 김봉한)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이진규), 새마을부녀회(회장 김명희)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2019년 숨은 자원 모으기 경진대회와 더불어 15일 매각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10개 읍·면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원을 중심으로 300여 명의 주민과 새마을 회원이 참여해 생활주변 자연정화활동 및 고철, 헌옷, 폐지 등 250t의 재활용품을 수집·매각해 역대 최고의 실적을 거뒀다.

이들의 매각 행사 수입금은 불우이웃 반찬나누기, 연탄배달, 생필품 지원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이며, 우수 읍·면은 새마을지도자수련대회(9월 중)를 통해 시상식과 함께 포상금이 지급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엄태항 봉화군수는 “새마을지도자들의 숨은 자원 모으기 활동을 통해 봉화의 환경을 살리고 자원재활용 문화를 확산하는 데 큰 힘을 보태준 것에 감사하다”며 “봉화퍼스트(FIRST)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지역자본의 외부 유출을 최소화하고 지역경제를 선 순환시켜 더불어 잘사는 전원생활 녹색도시 봉화 건설에 많은 기여를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