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유아숲 체험원에 대한 관심 높아져

구미시가 유아 숲 체험 교육을 확대 운영한다.



구미시는 지난 13일 에코랜드 산림문화관 2층 녹색체험교실에서 지역 72곳의 유아 교육기관과 유아숲 체험원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 지난 13일 장세용 구미시장(앞줄 가운데)이 에코랜드 산림문화관 2층 녹색체험교실에서 지역 72곳의 유아 교육기관 대표들과 유아숲 체험원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지난 13일 장세용 구미시장(앞줄 가운데)이 에코랜드 산림문화관 2층 녹색체험교실에서 지역 72곳의 유아 교육기관 대표들과 유아숲 체험원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유아숲 체험원은 아이들이 숲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보고, 만지고, 느끼는 등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숲의 소중함을 스스로 배워갈 수 있는 산림복지시설이다.



이날 구미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3월부터 11월까지 한 달에 1~2회 정기적으로 유아숲체험원에서 유아숲지도사의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구미시는 2016년 옥성자연휴양림에 처음 유아숲 체험원을 조성해 운영 중이며 지난해 추가로 조성한 에코랜드와 천생산성 산림욕장의 유아숲 체험원은 도심과 가까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부모와 교육기관 교사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2014년 옥성자연휴양림 숲 해설프로그램을 활용한 유아숲 체험원 업무협약을 체결할 때 8곳이던 참여기관은 2017년 29곳, 2018년 41곳, 2019년 72곳으로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구미시도 유아숲 체험원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숲이 교실”이라며 “자연이 선생님인 거대한 자연놀이터에서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하면서 숲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것이 무엇보다 소중하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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