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철물 거푸집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근로자 3명이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안동의 경북북부권 환경에너지 종합타운은 2016년 12월 공사가 시작됐다.

현재 공정률은 83%로 오는 8월 말 완공 예정으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안전사고가 난 것이다.



안동 풍천면 도양리 일대 6만7천4㎡에 조성되고 있는 타운은 인구 10만 명을 계획한 도청 신도시에서 나오는 생활 및 음식물 쓰레기는 물론 안동, 영주, 문경 등 북부권 11개 시군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와 음식물을 처리하기 위한 시설이다.



▲ 경북 안동시 풍천면 도양리 일대에 조성 중인 경북북부권 환경에너지 종합타운 조감도.
▲ 경북 안동시 풍천면 도양리 일대에 조성 중인 경북북부권 환경에너지 종합타운 조감도.
경북도에 따르면, 당시 북부권 11개 시군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는 1일 712t(가연성 569t, 음식물 143t)인데 비해 처리시설은 184t(소각 129t, 음식물 55t)에 불과(자체 처리능력 26%)하고 처리시설 노후화로 광역화 추진이 필요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공사 주무관청은 경북도, 책임감리는 한국환경공단, 사업시행자는 A건설(주) 외 6개사로 구성된 특수목적법인 경북그린에너지센터(주)가 사업시행자가 돼 사업이 시작됐다.



총사업비는 2천97억 원(국비 672억 원, 도비 330억 원, 개발부담금 109억 원, 민자 986억 원) 규모다.

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되는 타운은 시행자 측에서 20년간 운영을 맡기로 했다.



▲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20m 높이에서 떨어져 3명의 근로자가 참변을 당한 경북북부권 환경에너지 종합타운 사고 현장.
▲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20m 높이에서 떨어져 3명의 근로자가 참변을 당한 경북북부권 환경에너지 종합타운 사고 현장.
이날 사고가 발생한 곳은 지하 12m, 지상 42m의 소각시설인 자원회수 시설동 건설현장이다. 소각로를 지하에서 통으로 지상으로 연결하는 공사가 뼈대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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