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수운기념관과 교육수련관 공사 시작해 내년 말 준공 계획

경주시가 근대사상의 뿌리인 동학의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동학성역화 사업인 수운기념관 및 교육수련관 건립공사를 내년 말 준공 예정으로 3월부터 추진한다.

▲ 경주시가 3월 공사를 시작해 내년도 말에 준공 계획인 수운기념관과 교육관 조감도.
▲ 경주시가 3월 공사를 시작해 내년도 말에 준공 계획인 수운기념관과 교육관 조감도.


동학 성역화 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연차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동학성역화 1차 사업으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현곡면 가산리에 수운 최제우 생가를 복원했다.



성역화 2차 사업으로 수운기념관 및 교육수련관 건립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기념관과 교육관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등 각종 행정 절차를 진행했다.

2018년에 BF 인증, 신재생에너지설치 및 에너지 절약설계기준 등을 보완 설계해 지난해 9월 착공했다.



공사는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동절기에 접어들어 중지했다가, 3월 들어 현재 공사를 다시 시작해 2020년 12월에 준공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21년 1월부터 동학성역화 사업부지 주변 탐방로 정비를 위한 실시설계 후 공사를 시행해 2021년 12월에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근대사상의 뿌리인 동학을 재조명함으로써 우리 민족의 긍지와 주체성을 확립해 동학발상지인 경주를 한국정신문화의 중심도시로써 위상을 정립하도록 철저히 시공해 달라”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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